만약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살다 보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오게 된다.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끊임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 선택 후에도 이것이 과연 옮은 선택인가를 한 없이 고민하게 된다.
만약에 그 순간에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착각

선택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 후에 하나를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과연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정말 있었을까?
선택이란 선택 후의 미래를 보게 되며 그 예상되는 미래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만족감을 주는 미래를 고르는 것 이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그것을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제약 사항과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순순히 고르지 못 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다.
애초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조차 없음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펜을 들고 선택의 장단점을 하나씩 써보자

선택을 하면서 나에게 있을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써 보자. 그리고 그 선택을 하기 위해서 필요 조건들을 하나씩 나열해 보자.
고민을 계속하다 보면 너무 멀리 가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아주 중요한 조건을 잊어 버리기까지 한다. 또한 피곤하거나 흥분된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목록을 갱신할 필요가 있다.
각 항목별로 그 이유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

 

 

아쉽게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정확히는 선택하기 싫은 것이 많을 뿐이지 선택으로 인해 인생이 크게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선택으로 인해 미래는 다양한 가지로 뻗어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건의 수렴"이라고 결국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한 곳으로 수렴하게 된다.
즉, 과정이 다를 뿐 결국 목적지는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미래에 대한 권한도 없다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우리는 방향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인생의 방향을 고르는데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살아오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목표가 계속 제시되어 왔으며 정해진 길을 따라 살아가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 한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무의미한 선택에서 고민하고 고뇌하여 자신을 괴롭힌다.
나아갈 방향을 정해보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그 고민은 절대 쓸데 없는 고민이 아니다. 그것은 수 많은 선택지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았던 나의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