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개성이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어떤 일에 장인이 되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실수를 적게 하게 된다.

나이를 먹을 수록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진다.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많은 실수를 감내할 수는 없다.

젊을 때와 달리 체력도 딸리기 때문에 자기를 최적화시키는 것에 최선을 다 한다.

 

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고 최적화된 사람은 개성이 사라지게 된다.

실수라는 것은 경험이기도 한데 그런 경험이 쌓이지 않은 사람이 무엇이 될까?

다른 최적화된 사람중에 한 명이 될 뿐이다.

똑같은 질문에 항상 동일한 답만을 반복하는 기계와도 같은 사람이 된다.

 

AI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는 AI는 항상 최적을 답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사람의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AI인데 사람보다 못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AI들에서는 개성이라는 것이 없어진다.

개성을 만들기 위해 실수하는 동물인 인간의 행동을 보고 배워서 자기만의 개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 인간이 모두 최적화될려고 하는 이상 사람들 간의 개성은 사라지고 기계와 같아지게 된다.

AI가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인가.

 

실수란 인간에게 주어진 개성이라는 축복이다.